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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2일부터 9거래일째 1160원이 바닥으로 자리잡고 있다.

엔/달러환율이 반등한 영향도 있지만 초반부터 1160원을 뚫고 내려갈 기세는 없었다. 1161.80까지 떨어진 뒤 롱플레이가 등장했으며 역외매수와 결제수요가 뒷받침되면서 반등이 시작됐다.

1164.50으로 오르면서 갭을 채우고 1164.80까지 추가상승하면서 전일 종가에 도달했다. 오후장 후반 무렵에는 111엔을 돌파한 엔/달러에 고무되며 1165.10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종가는 전일보다 0.4원 높은 1165.20원을 기록했다. 하루만에 상승으로 돌자니 보기에 안좋고 그렇다고 롱플레이가 성공한 판에 치고내려가는 것은 포기했으나 막판 상승을 이끄는 것은 예상할 수 있는 일이었다.

이날 시장은 호가가 매우 취약했다. 오름세나 내림세 모두 몇백만달러의 거래에 몇십전씩 등락이 일어났다. 이는 포지셔닝 위주로 장이 흘렀음을 대변한다.

외국인이 3일 연속 1000억원대 주식순매수를 보이고 무역흑자분과 보유외화가 대기매물을 형성하는 상황에서도 1160원 초반대 롱플레이가 계속 성공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