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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째 탄탄한 오름세를 보이던 덕성이 대량의 거래와 함께 하한가로 곤두박질치고 있다. 증시관계자들은 이날 일간지에 진승현씨가 덕성이 지난 2월 발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를 인수했고 덕성 주식을 장내에서 매수하는 등 주가조작에 연루됐다는 내용이 보도된 것에 따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덕성관계자는 이에 대해 "보도된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강하게 부인했다. 신주인수권부 사채를 (진승현씨가 아니라) 열린금고가 인수한 것은 맞지만 이후 2월말경 되사들여 현재 진승현씨나 열린금고가 보유하고 있는 것은 전무하며 열린금고의 덕성주식 매입은 주가조작이 아니라 투자목적이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