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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NHN·KCC는 실적전망 `한걸음 더`게시글 내용
상장사 10곳 중 6곳의 올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지난달 말보다 하향 조정됐다.
LG이노텍,
OCI, CJ E&M 등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보름 새 각각 30% 이상 감소했다. 이에 비해 영업이익 전망치가 늘어난 곳은 전체의 16%에 불과했다.
GS리테일, KCC, SK브로드밴드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소폭이나마 상승했다.
○LG이노텍 등 전망치 반토막
18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 세 곳 이상이 올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제시한 상장사 98곳 중 지난 15일 전망치가 지난달 말 전망치보다 줄어든 기업은 58곳으로 나타났다. 전체의 59.18%의 영업이익 전망치가 보름 새 감소한 셈이다. 지난달 말 전망치보다 증가한 상장사는 16곳으로 16.3%에 그쳤다. 변화가 없는 기업은 19곳이었다.
지난달 말 대비 영업이익(연결재무제표 기준) 전망치 하락폭이 가장 큰 기업은 LG이노텍이었다. 이 회사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평균)는 131억원으로 지난달 말(309억원)보다 57.62% 줄었다. OCI의 영업이익도 보름 새 42.2% 감소했다. CJ E&M(37.03%) 아시아나항공(31.6%) 위메이드(31.2%) GS건설(18.27%) 효성(16.4%) 엔씨소프트(16.19%) 금호석유(16.03%) 현대중공업(15.4%)의 영업이익 감소폭도 컸다.
이들 종목은 작년 4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LG이노텍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76.2% 감소한 63억원에 그쳤다. OCI는 622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CJ E&M은 영업이익이 93% 급증했으나 일회성 비용으로 순손실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 위메이드 GS건설도 작년 4분기에 적자로 전환했다.
어규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 LG이노텍의 작년 4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감을 반영해 1분기 전망치도 낮춰 잡았다”고 말했다. 민경혁 키움증권 연구원은 “ OCI의 경우 태양광 제품 가격 반등폭이 시장 예상보다 제한적이고, 이달 중 예정된 중국의 한국산 폴리실리콘 반덤핑 판정 등 리스크가 있어 1분기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GS리테일 한국전력은 상향 조정
지난달 말 대비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상향 조정된 기업은 16곳이다. GS리테일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9.76% 증가했다. KCC(9.69%) SK브로드밴드(7.88%) 한국전력(7.29%) NHN (3.49%) 등도 1분기 실적 전망치가 상향 조정됐다.
김대성 현대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경우 지난달 전기요금 인상 효과를 반영해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높여 잡았다”며 “유가와 유연탄, LNG 등 원자재 가격 하락도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그는 “가격 인상 등 호재가 주가에 다 반영된 상태긴 하지만, 한전이 순이익 흑자 구간에 진입하면 4만3000원을 목표주가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전은 이날 1.62% 오른 3만1300원에 마감했다.
NHN은 작년 4분기 실적이 좋아 1분기 실적도 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대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 NHN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2002억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모바일메신저 ‘라인’의 호조를 반영해 1분기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GS리테일은 편의점 신규 출점 거리제한, 슈퍼마켓 영업규제 등 정부 정책의 영향으로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지난해 말 205억원에서 지난달 말에는 149억원까지 떨어졌다가 최근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LG이노텍 등 전망치 반토막
18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 세 곳 이상이 올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제시한 상장사 98곳 중 지난 15일 전망치가 지난달 말 전망치보다 줄어든 기업은 58곳으로 나타났다. 전체의 59.18%의 영업이익 전망치가 보름 새 감소한 셈이다. 지난달 말 전망치보다 증가한 상장사는 16곳으로 16.3%에 그쳤다. 변화가 없는 기업은 19곳이었다.
지난달 말 대비 영업이익(연결재무제표 기준) 전망치 하락폭이 가장 큰 기업은 LG이노텍이었다. 이 회사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평균)는 131억원으로 지난달 말(309억원)보다 57.62% 줄었다. OCI의 영업이익도 보름 새 42.2% 감소했다. CJ E&M(37.03%) 아시아나항공(31.6%) 위메이드(31.2%) GS건설(18.27%) 효성(16.4%) 엔씨소프트(16.19%) 금호석유(16.03%) 현대중공업(15.4%)의 영업이익 감소폭도 컸다.
이들 종목은 작년 4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LG이노텍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76.2% 감소한 63억원에 그쳤다. OCI는 622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CJ E&M은 영업이익이 93% 급증했으나 일회성 비용으로 순손실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 위메이드 GS건설도 작년 4분기에 적자로 전환했다.
어규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 LG이노텍의 작년 4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감을 반영해 1분기 전망치도 낮춰 잡았다”고 말했다. 민경혁 키움증권 연구원은 “ OCI의 경우 태양광 제품 가격 반등폭이 시장 예상보다 제한적이고, 이달 중 예정된 중국의 한국산 폴리실리콘 반덤핑 판정 등 리스크가 있어 1분기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GS리테일 한국전력은 상향 조정
지난달 말 대비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상향 조정된 기업은 16곳이다. GS리테일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9.76% 증가했다. KCC(9.69%) SK브로드밴드(7.88%) 한국전력(7.29%) NHN (3.49%) 등도 1분기 실적 전망치가 상향 조정됐다.
김대성 현대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경우 지난달 전기요금 인상 효과를 반영해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높여 잡았다”며 “유가와 유연탄, LNG 등 원자재 가격 하락도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그는 “가격 인상 등 호재가 주가에 다 반영된 상태긴 하지만, 한전이 순이익 흑자 구간에 진입하면 4만3000원을 목표주가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전은 이날 1.62% 오른 3만1300원에 마감했다.
NHN은 작년 4분기 실적이 좋아 1분기 실적도 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대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 NHN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2002억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모바일메신저 ‘라인’의 호조를 반영해 1분기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GS리테일은 편의점 신규 출점 거리제한, 슈퍼마켓 영업규제 등 정부 정책의 영향으로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지난해 말 205억원에서 지난달 말에는 149억원까지 떨어졌다가 최근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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