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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하!
금일은 약 34만명의 포로를 확보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각하께서 예측하셨던대로 되려는지 FTSE 편입을 핑계로 1700선까지 올라섰던 코스피가 갑자기 매수세력 부재로 계속 조정중에 있습니다."
"뭐,
신경쓸 것 없다.
내가 몇 번이나 "주의", "경고", "위험" 등등 시리즈로 글을 올리며 바로 눈앞의 추세만 바라보지 말고 천길 낭떠러지 아래도 봐가며 투자하라고 얘기했었지.
물론,
앞으로 올라가봐야 얼마나 더 올라갈 것인지도 고민해보고 위험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한다고 했었으니 이젠 지겹다.
하긴,
또 떨어져봐야 얼마나 떨어지겠느냐!
주식시장에서 돈을 벌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극단적인 낙관이나 극단적인 비관이 아닌 가장 현실적인 예측과 대응을 해야 하는 것이지.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효성" 에 대해서 잠시 생각해 보자꾸나!"
"넵?
얼마 전에 하이닉스를 핑계로 폭락한 '효성' 을 말씀하시나요?"
"그래!
'효성' 의 그래프이다.
비록 상승추세가 살아는 있지만 내 눈에는 고공행진하는 모습으로 보이더구나.
그래서 대주매도를 했었지.
그래봐야 기껏 4주 였다.
난,
어느 한 종목에서 수익 다 뽑겠다고 투기적인 몰빵매매를 하는 것을 가장 싫어하지.
사실,
저 녀석이 계속 상승했으면 1000원당 1주 꼴로 계속 매도하며 따라갈 계획이었는데 단지 4주 팔아먹었는데 갑자기 '하이닉스' 를 핑계로 대폭락을 해버렸구나!
그래서 2주, 2주씩 적당히 수익실현 했는데 계속 폭락하기에 9주 신규매수 했구나!
뭐,
단기 낙폭이 깊다는 생각으로 접근하지만 그러나 내 투자금을 생각할 때 저 9주는 사실 아무 것도 아니다.
난,
효성이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
단지 폭락하면 반등하는 경향을 보이므로 그 짧은 수익을 노리고 들어갈 뿐이며,
때문에 절대로 몰빵매수하거나 하진 않는다.
그 이후 추가매수를 약간 했었구나!"
"아니,
그럼 투기적인 몰빵매매를 하지 않는다는 것을 설명하기 위함이신가요?"
"뭐 그런 면이 있지.
사실,
그런 것보다 내가 볼 때에는 기관들이 저런 식으로 2만원대 주식을 11만원대까지 끌어올리며 평가이익을 누리다가 졸지에 호되게 한방 당하는 꼴도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구나!
정보에 빠르다는 기관들도 졸지에 저렇게 당한다.
난,
저런 기관들의 발톱만큼의 정보도 얻지 못한다.
날고긴다는 기관들도 저렇게 당하는데 나라면 어찌되겠느냐?"
"아,
그래서 각하께서는 따로 삶을 즐기시면서 여유롭고 안전한 투자방법을 추구하시는 거군요."
"그렇지.
사실,
인생이란 별다른 것이 아니질 않느냐?
그런 의미에서 인생을 즐겨가며 살아가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짬낚시' 라는 글도 올렸었지.
일단,
내겐 저런 취미생활 자체가 아직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주고 있지.
그런데 주제파악을 못하는 사람들이 타인에게 살생을 강요하는 황당한 토를 달더구나!"
"넵?
타인에게 살생을 강요하다뇨?
어떻게 그런 비인간적인 강요를?
그 누구도 타인에게 살생을 강요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지 않잖습니까?"
"그러게나 말이다.
나야,
즐거운 취미생활을 위해서 사실 낚시바늘의 미늘도 제거해버렸다.
미늘이 있을 때 바늘을 빼니 사실 가끔 제대로 빠지지 않아서 끔찍한 상처가 생기더구나!
한 마리 덜 낚으면 어떠리!
그래서 미늘도 제거하고 그냥 즐기려는데 그런 사람들에게 끔찍한 살생을 강요하고 억박지르는 멍청한 작자들이 있지.
과거에도 우리나라에서 무슨 국익 운운하며 어린 학생들에게까지 쥐를 잡도록 강요했었지.
하지만,
결국 쥐를 잡는 것은 국가에 이익이 되는 것에는 틀림 없으나 그렇다고 사람들에게 살생을 강요하는 것이 정당화 되는 것은 아니거든!"
[출처:투자일기]
[출처] 팍스넷 프리차트 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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