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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방지 부탄가스 美 첫수출게시글 내용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대륙제관은 17일 미국의 식품유통전문업체인 리브라더스(Rhee Bros, Inc)사와 부탄가스 '맥스CRV'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맥스 CRV는 대륙제관이 개발한 세계 최초 폭발방지 부탄가스. 회사 측은 연간 미국 수출 규모를 200만관으로 예상했다. ‘맥스CRV’ 200만관이면 총 길이가 400km로 경부고속도를 부탄가스로 이을 수 있을 정도 규모다.
회사 측은 또 폭발방지 기술 및 기능에 대한 로열티로 기존 수출 가격 대비 5% 인상된 가격을 적용해 수출한다고 설명했다.
대륙제관과 수출 계약을 맺은 리브라더스(Rhee Bros., Inc.)는 1976년 미국 메릴랜드에 설립된 식품유통회사로 한국인 이승만 회장이 대표를 맡고 있다. 리브라더스의 매출은 약 4억 달러로, 현재 한국, 일본, 중국 등의 약 1만여 개 품목을 수입해 미국 50주 전역 1,600여 개의 동양식품 및 미국 스토어에 공급하고 있다.
박봉준 대륙제관 대표는 "미국 수출을 시작으로 향후 안전 선진국인 유럽 등으로 수출이 확대될 것"이라며 "현재 독점계약을 요구하고 있는 곳이 많아 수출 계약에 대한 협상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며 미개척 시장인 중동 및 CIS(독립국가연합) 지역까지도 수출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륙제관은 지난해 매출 854억원, 매출총이익 74억3000만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세계최초의 폭발방지 부탄가스 ‘맥스CRV’ 개발 및 출시에 힘입어 총 매출액이 1,0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대륙제관은 지난 12월 2일 ‘무역의 날 45주년 기념식’에서 ‘수출 2천만불탑’을 수상한 바 있으며 올해로 13년 연속 흑자 경영을 예상하고 있다.
김동하기자 m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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