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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株 "이제부터 우리가 간다"게시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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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정보기술(IT)주들이 3분기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뒤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강세장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반도체 부문에서 삼성전자가 3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상반기 극심한 업황 부진에 시달렸던 LCD와 휴대폰 종목도 실적 반등에 성공하며 주가 낙폭을 만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 반도체주 3분기 영업이익 급증
= 3분기 이후 IT 분야 실적 회복은 단연 반도체 종목들이 주도하고 있다.
임홍빈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낸드플래시는 한국 기업 월평균 생산량의 25%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미국 애플사가 물량을 확대한 데다 2분기 15일 내외였던 재고일수가 9월 초 현재 5일 정도로 축소돼 10월 중순까지 가격 하락세가 현저하게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D램도 내년 1월 윈도 비스타 출시를 앞두고 PC당 메모리 용량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계절적 수요를 동반한 평균 판매단가 상승이 맞물리면서 국내 기업의 영업이익률이 꾸준하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장렬 현대증권 연구원은 "3분기 메모리 반도체 시황이 2분기 말 전망 시점보다 크게 좋아졌다"며 "이 같은 추세라면 3분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35% 정도씩 늘어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 IT 수출 6개월 만에 상승세
= 삼성전자가 지난 11일 40나노, 32기가 낸드플레시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하면서 '제2의 반도체 특수'를 기대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민후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에 32기가 제품 개발에 성공한 것은 반도체 분야에서 중장기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는 차원에서 전후방 산업에 미치는 반사효과가 막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황창규 삼성전자 사장은 "올해 3분기 반도체 부문이 사상 최대 매출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언급해 단기실적 전망도 크게 개선될 가능성을 내비쳤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은 지난 2분기 4조4200억원대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6%, 전분기 대비 2% 각각 늘어난 바 있다. 삼성전자는 4분기 2조원대 영업이익을 회복하고 하이닉스도 분기별 실적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인 5700억원대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증권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 유가 하락도 IT주 상승에 호재
= 장화탁 동부증권 연구원은 "최근 3년간 계량분석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제유가가 배럴당 10달러 하락할 때 전세계 IT 소비는 평균 6.8% 정도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IT 분야 수출실적은 지난 8월 반도체와 LCD 패널이 수출 호조를 지속한 가운데 휴대폰이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3% 증가한 98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 IT 수출 증가율은 올해 2월 16.4%의 증가세를 보인 뒤 5개월 연속 내리막길을 걸었지만 지난달 업황 호조와 계절적 수요가 맞물리면서 6개월 만에 상승세로 반전됐다.
이승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휴대폰의 신규모델 출시 효과와 환율 안정세가 지속되면 LG전자와 팬택계열 등의 실적도 빠르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비반도체 분야 종목 가운데는 삼성테크윈과 한솔LCD가 실적 호전 기대감을 등에 업고 최근 52주 신고가 기록을 갈아치웠고 LG전자와 금호전기, 대덕GDS 등도 8월 이후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채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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