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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후 거래 재개 이틀째인 한솔전자는 지난해 흑자로 돌아선 이래 올 1/4분기에도 소폭이나마 흑자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한솔전자 기획실 관계자는 "규모가 크진 않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 1/4분기에도 흑자를 기록했다"며 "그러나 구체적인 수치는 이날 공시를 통해 밝히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지난 5년간 적자가 지속되면서 자본금(2150억원)의 50%가량 잠식됐으나 최근 감자를 실시, 자본금이 10분의 1만큼 줄어들었으며 일단 흑자전환에 성공했기 때문에 정부의 상시 퇴출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감자 후 전환사채 발행이나 유상증자에 대해 주주들의 우려가 많이 있지만 올해안에 증자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솔전자의 주가는 전날 4.58%하락한데 이어 1시40분 현재 다시 5.75% 떨어진 6880원을 기록하고 있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