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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소현기자] 한솔LCD(004710)가 백라이트유닛(BLU) 업체로의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가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솔LCD는 이날 상승출발, 꾸준히 오름폭을 높여 오전 9시24분 현재 전일비 6.25% 오른 2만5500원을 기록중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BLU사업부 매출비중이 2003년 37%, 작년 65%, 올해 98%로 높아지면서 완전한 BLU업체로 탈바꿈했다"며 "턴어라운드 과정에서 기존 모니터 사업부의 비용부담은 미세화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7세대 공장 가동률 개선에 따른 최대 수혜 업체로 3분기 매출액은 1835억원으로 전분기대비 69%, 전년동기대비 14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9월부터 소급 적용된 가격 인하분과 일부 모니터 사업부문의 재고부담 요인 반영으로 전분기대비 103% 증가한 71억원일 것으로 추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한솔LCD의 고부가가치 TV생산비중이 올해 74%에서 내년 86%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오창 공장 설비증설을 내년 상반기중 완공, 하반기 출하할 계획이라며 삼성전자 초박막 액정표시장치(TFT-LCD) 출하량의 17%대 공급처 역할은 충분히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내년 시장 상황에 따라 1조원대 매출액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올해와 내년 순이익을 각각 11%, 51%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3만6000원으로 기존 대비 64% 높여잡았다.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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