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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25일 한솔LCD에 대해 목표주가는 4만5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낮췄지만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이정 애널리스트는 "한솔LCD의 3·4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대비 각각 18.7%, 37.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TV용 백라이트유닛(BLU) 출하량 호조와 신규사업인 LED-BLU 판매량 본격화, 인버터 출하량 증가, 환율효과 등의 영향"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패널가격이 급락하면서 단가인하 압력이 높을 것으로 우려됐지만, 경쟁업체들의 실적이 KIKO 관련손실로 악화되면서 단가인하압력이 크게 줄어들고 있어 상대적으로 수혜를 받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솔LCD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 급락과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부족, TFT-LCD산업의 하강국면진입에 대한 과도한 우려로 과도하게 하락했다"며 "9월 이후 패널가격이 안정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9~10월 안도랠리(Relief Rally)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정경진 기자 shiwall@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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