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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16일 바야르 몽골 총리를 만나 타반톨고이 유연탄 광산개발 등 몽골 자원개발에 한국 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몽골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바야르 몽골 총리를 만나 타반톨고이 유연탄 광산개발 등 몽골의 인프라 구축·자원개발 등 양국의 실질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타반톨고이`유연탄 광산개발 등 세계 10대자원부국인 몽골의 자원개발, 울란바타르 열병합 발전소 건설사업 등 몽골 인프라 건설에 많은 우리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몽골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바야르 총리는 다양한 분야에서 한·몽 경제협력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타반톨고이 광산은 몽골 남고비도에위치한 매장량 50억톤의 세계 최대 유연탄 광산으로 현재 몽골 광업법 개정 지연으로 이 광산을 위한 외국자본 유치 방식이 확

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광진공 등 한국 기업들은 지난해 7월 컨소시엄을 구성해 동 광산개발 참여 방안을 모색 중이다.

울란바타르 300MW 열병합 발전소 건설사업에는 대우와 지역난방공사 등이 참여를 희망하고, 메가씨티 건설에는 웰리치가 참여를 모색 중이다.

양국은 이외에도 한·몽 `중기행동계획` 작성에 합의하고, 관련 협의사항을 진행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