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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 A004690   거래소  (액면가 : 5,000)    * 09월 29일 13시 01분 데이터    현재가 99,900  시가 98,300  52주 최고 97,800  전일비 ▲ 2,300  고가 104,000  52주 최저 58,500  거래량 1,580  저가 98,300  총주식수 4,055

[머니투데이 김경환기자]삼천리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오는 2010년까지 매출 3조원의 우량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삼천리는 오는 10월 1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9월 30일 올림픽 펜싱 경기장에서 한마음 대축제 행사를 개최한
다.

삼천리는 기업 비전 슬로건을 '에너지에서 환경까지, 미래를 창조하는 삼천리'로 정하고 2010년까지 매출 3
조원의 우량기업으로 거듭나는 한편 신규사업 매출 비중을 3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삼천리는 비전 달성을 위해 천연가스 도입도매 사업진출, 가스전·유전 투자, 발전 및 집단에너지 사업을 적
극 검토하는 등 현재 도시가스업계 1위를 달리고 있는 에너지사업 분야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비에
너지 분야 신규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향후 에너지를 기반으로 친환경 생활문화 사업까지 사업의 영역을 확대하고 신규사업 비중을 30%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인수·합병(M&A)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삼천리는 이를 위해 20여명으로 구성된 경영전략실을 구성해 사업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 중에 있
다.

삼천리는 한마음대축제 행사에서 삼천리 임직원뿐만 아니라 전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연예인의 축하공연과
직원의 화합을 다지는 명랑운동회와  ‘사랑의 랠리’자선행사를 통해 모금한 성금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전달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삼천리그룹(회장 이만득, 유상덕)은 이에 앞서 29일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창립기념 리셉션을 개최했
다.

이날 창립 50주년 기념 리셉션에서 이만득 회장과 유상덕 회장은 삼천리 반세기를 지탱해온 동업경영의 신뢰
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만득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삼천리그룹의 발전에 큰 힘이 되어주신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2010년
 그룹 매출 5조 이상의 중견그룹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상덕 회장도 환영사에서 "유성연, 이장균 두분 선대회장의 경영철학이 오늘의 삼천리그룹을 일구어 낸 원
동력"이라며 지난 50년을 회고했다.

김동건 KBS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리셉션에는 이희범 산자부장관을 비롯해 손학규 경기도지사, 안상
수 인천광역시장등 각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