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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진철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5일 삼천리(004690)에 대해 "석탄가격 급등의 수혜주"라며 목표주가 27만원과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주익찬 애널리스트는 "삼천리의 올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적자가 대폭 확대됐다"면서 "그러나, 이는 실질적으로 전년동기대비 소폭 개선된 것"이라고 밝혔다.

주 애널리스트는 "3분기 영업이익의 전년동기대비 감소는 9월에 삼천리 내부적인 검침 권역의 재설정 과정에서 총 가구의 약 35%에 해당하는 가구들의 검침이 지연돼 3분기에 인식되어야 할 영업이익 약 110억원이 4분기로 이월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삼천리가 실질적으로 6.3% 소유하고 있는 KIDECO의 지분가치는 2180억원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KIDECO의 가치는 수익 가치 방법과 해외사들의 매장량 대비 시가총액 방법의 평균인 3조5000억원 이상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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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철 (che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