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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산업 A004430   거래소  (액면가 : 500)    * 01월 11일 23시 17분 데이터    현재가 4,040  시가 4,000  52주 최고 5,650  전일비 ▲ 50  고가 4,090  52주 최저 1,855  거래량 24,060  저가 3,820  총주식수 24,000

 

 

화학업종이 부진한 가운데 송원산업이 높은 기술력과 설비투자 확대로 주목받고 있다.

11일 코스피시장에서 송원산업은 환율하락세로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다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세에 힘입어 엿새만에 반등한 뒤 상승세를 잇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까지 2500억원 상당의 대규모 설비투자로 수익성 악화를 겪었지만 실적이 빠르게 개선돼 올해부터 설비증설 효과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7.2% 증가하고 올해 영업익도 37% 늘어난 226억원으로 추정된다.

송원산업은 세계시장에서 50% 이상을 점유한 스위스 시바스페셜리스트사에 이어 산화방지제 생산부문에서 독보적 위치를 구축했고 중국과 인도 등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박정근 스몰캡팀장은 “장치산업의 특성인 대규모 투자설비 부담을 줄인 만큼 올해부터 실적호조세는 회복될 것”이라며 “생산능력 및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수출량도 크게 늘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팀장은 이어 “지난 2000년 이후 연평균 25.5%의 고성장 추세를 지속했고 현금흐름도 양호한 상태”라며 “기관들의 순매수 지속과 외국인들의 매수 움직임도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이날 송원산업은 전날보다 1.13% 오른 4035원으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