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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지난 2년간 적자를 지속해 온 서울식품(04410)이 현재 추진중인 음식물 쓰레기 플랜트 수출에 성공할 경우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 다. 25일 서울식품 관계자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 플랜트의 중국 수출 건에 대해 진행중인 단계며, 계약 체결 시점이 임박했다"고 밝히고 " 이번 수출건이 확정된다면 올해 실적이 흑자로 전환될 것"이라고 덧 붙였다. 서울식품은 지난 달 29일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음식물쓰레기 플 랜트 수출에 관한 사업을 현재 추진중이며, 세부사항이 결정되는 대 로 즉시 재공시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음식물 처리 플랜트 수출건에 대한 재공시 시한이 이달 말로 다가온 만큼 가시적인 결과를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 히고 "주력 사업인 제빵사업만으로는 시장여건상 실적호전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신규 사업분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식품은 작년에는 기름, 물, 계면활성제를 추가한 에멀젼원료 개발 을 재료로 주가가 급등락한 바 있으며, 경기회복에도 불구하고 주력사 업인 제빵사업의 영업실적 개선이 불투명해 수익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서울식품은 98년엔 6억7,000만원의 적자를 기록한 뒤 작년 한해 동안은 39억7,000만원의 대규모 적자를 나타냈으나 올 상반기에는 9 억원의 적자를 기록해 적자폭은 다소 줄어든 상태다. 반면 유상증자 및 전환사채 발행으로 차입금이 축소돼 지난 상반기 부 채비율이 93.7%로 작년 같은 시점의 268.2%에 비해 크게 줄어 재무구 조는 개선됐음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