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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시작이다 9만원 가라.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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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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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99 2008/03/1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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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슈퍼개미' 경대현씨의 아들 규철씨가 서울식품공업의 적대적 M&A(인수ㆍ
합병)에 또 다시 나섰다. 규철씨가 최대주주로 있는 칸소프트의 출자회사를 통
해서다.
 지난 2004년 이후 벌써 3번째 시도다. 일각에서는 시세 차익을 노린 '머니게임
'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칸소프트가 최대주주로 있는 CTC는 10일 서울식품 주식 31만주(지분율 5.05%)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칸소프트는 최근 CTC의 유상증자 실권주 청약과 장
내매수 등을 통해 최근 CTC의 최대주주(지분율 8.65%)가 됐다.

이로써 칸소프트가 기존에 보유중인 서울식품 지분(11.51%)과 CTC의 신규 지분
 취득을 합치면 경씨 부자가 직간접적으로 보유한 서울식품 지분은 16.56%에 이
른다.
 이는 서울식품의 최대주주인 서성훈 대표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율(15.51%)을 앞
선 것이다. 오는 21일 서울식품의 주주총회를 앞두고 경씨 부자가 실질적인 최
대주주로 올라섰다.

경씨 부자의 서울식품 M&A 시도는 이번이 3번째이다. 경대현씨는 지난 2004년
서울식품에 대한 첫 M&A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시세조정 혐의가 불거져 37억원의
 매매차익을 반환하라는 법원의 명령을 받았다.
그러나 경씨 부자는 반환금을 한푼도 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지난
해 또 다시 서울식품 M&A에 나섰다. 여기에 투입된 자금이 100억원을 넘는다.

증권사의 한 애널리스트는 "정상적인 기업 M&A로 보기 힘들다"며 '머니게임'으
로 해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경씨 부자가 서울식품에 대해 워낙 잘 알기때문
에 경영권 인수를 계속 시도하는 것으로 본다"면서 "그러나 실제로 M&A가 이뤄
질지는 미지수"라고 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서울식품은 사흘째 급등세를
 이어가며 가격제한폭(14.69%)까지 오른 1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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