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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보닷컴]인수합병(M&A) 테마주가 약세장에서 어김없이 급등세를 보였다. 최근 반등장에서 혼조세를 보이던 인수합병 테마주는 2일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종합주가지수는 10시38분 현재 18.29포인트(2.35%) 급락한 759.74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이틀 연속 급락세를 보이던 서울식품(004410)과 한국금속(004820)은 전일대비 각각 10.16%, 6.52% 상승한 3만4150원, 9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남한제지(001950) 역시 급등세로 돌아서 전일대비 9.48%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신촌사료(008040)와 에스텍(069510)은 각각 11.94%, 9.47% 오르면 연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동성화학(005190)도 인수합병 대상인 에스텍에거서 역공격을 받을 수 있다는 루머가 돌면서 10.63% 오르며 이틀 연속 급등세를 이어갔다.

박동명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인수합병 테마주는 주가가 빠질 때 강세를 보이는 특성이 있다"며 "세력이 개입한 종목이나 테마주가 약세장에서 시세를 낼 것 같다는 기대심리가 반영된 것"이라고 풀이했다.

다만 일부 인수합병 테마주는 거래량이 작고 수급에 따라 주가가 급변동하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그는 "인수합병 테마주는 초기에 들어가면 모를까 나중에 들어가면 빠져나오는 물량을 받아주면서 큰 손실을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