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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대표 이상윤)은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2002년부터 ''즉석밥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농심은 이를 위해 약 60억원을 투자, 안양공장 내에 무균밥 생산라인을 4/4분기에 설치하고, 2002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즉석밥을 생산할 예정이다. 회사관계자는 "최근 맞벌이부부, 독신자 가정이 늘면서 즉석밥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가능성이 큰 시장이라고 판단, 진출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농심은 냉동면과 밥 등을 생산하고 있는 일본 가토기치와 제휴를 통해 즉석밥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이미 가토기치와는 지난해 5월 업무제휴를 했고, 일본에서 농심의 제품 및 스프를 가토기치가 판매하고 있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