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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16일 현대모비스(012330)와 농심(004370), 제일기획(030000), 한샘(009240), 자화전자(033240) 등 5개 종목에 대해 `반등구간에서 매력도가 증가한 주식`으로 평가했다.

신중호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금융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다소 진정되면서 시장의 관심이 다시 실물경제로 옮겨간 것으로 보인다"며 "증시의 불투명성을 고려할 때 당분간 높은 종목별 변동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최근 낙폭 대비 반등비율이 낮았던 종목 중에 실적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고, 업종 대비 저평가 상태인 종목이 현 시점에서 가격 메리트를 고려한 투자대안"이라고 덧붙였다.

신 애널리스트는 코스피 282개 기업을 대상으로 최근 급락구간이었던 지난달 25일 이후 하락률과 지난 10일 이후 반등비율을 비교한 뒤 실적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는 기업들을 걸러냈다. 여기에 밸류에이션 매력도를 고려, 최종적으로 현대모비스와 농심, 제일기획, 한샘, 자화전자 등 5개 종목을 골라냈다.

이어 "향후 시장의 반등이 추세적으로 진행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이들 종목은 단기급등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상태"라며 "실적과 밸류에이션을 동시에 겸비하고 있어 투자가 유망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