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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재료비, 생산관리비 등의 비용 감소와 스넥가격인상 등으로 영업이익률이 높아질 전망이다. 농심 관계자는 29일 "올해 반기(00.7~00.12)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5,850억원, 50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며 "작년과 비교하면 비슷한 수준이지만 작년의 경우 Y2K라는 특수가 있던 것을 감안하면 올해 실적은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당기순이익도 규모는 전년동기와 비슷하다"며 "하지만 그때는 주식처분에 의한 특별이익이 있었고, 올해는 영업이익률이 높아졌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농심에 따르면 국제곡물가격의 하향안정, 판관비·생산관리비 등의 절감에 따른 비용절감과 새우깡의 가격인상에 따른 수혜 등으로 이익률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새우깡 가격인상의 효과는 아직 1개월밖에 되지 않아 크지 않지만 향후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이다"며 "또 수익성이 높은 라면부문이 꾸준히 호전되고 있어 수익성 개선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