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한화증권은 16일 "미국 대형 투자은행(IB)들의 실적발표와 함께 주요 경제지표 발표에 주목해야 한다"며 "당분간 리스크 관리에 주력하는 것이 좋겠다"고 밝혔다.

임나라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16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 17일 모간스탠리 등 주요 IB들의 실적 발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실적 악화에 대해서는 시장 컨센서스에서도 알 수 있듯이 선반영됐겠지만 예상치마저 하회할 경우 추가 하락도 염두에 둬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감을 진정시키기 위한 각국 중앙은행들의 행보도 관심"이라며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신속한 금리인하 조치가 취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그는 "한국 주식시장도 글로벌 리스크 확산으로부터 자유롭지 않다"며 "추석 이후 시장에 대한 기대치가 높았던 만큼 역방향 충격이 클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추가 급락을 전제로 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해 보이고 시장 대응 역시 위험 노출도가 큰 금융이나 산업재보다 경기방어적 성격이 큰 유틸리티, 헬스케어, 음식료 등으로 좁힐 필요가 있다고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