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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29일 농심에 대해 올 하반기 실적 개선 기조는 불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했다.

최자현 애널리스트는 "7월과 8월의 라면 매출이 각각 13%, 16%의 증가율을 보였다"며"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전체 원재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소맥과 팜유 가격이 연초대비 27.8%, 15.3% 하락하는 등 곡물가격이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실제 농심은 이같은 실적 기대감이 반영되며 최근 세달간 주가가 19.9% 상승하며 시장대비 38.2%포인트, 음식료 업종대비 28.2%포인트 초과 수익률을 기록했다.

최애널리스트는 "지난 4월 이후 새우깡 파동 이후 나타난 스낵 매출 감소세는 완화되고 삼다수는 20% 이상의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실적 개선 기조는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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