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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7일 "새우깡 가격이 4백원에 5백원으로 25% 오르게 되면 내년 6월 결산기의 영업이익은 추가로 50~60억원이 증가할 전망"이라며 농심에 대해 장기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또 대우증권은 "새우깡 가격이 오른다하더라도 과거의 경우를 살펴볼때 판 매량은 크게 줄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농심은 지난 97년에도 새우깡 가격을 1백원(33.3%) 올렸지만 판매량 감소 는 1.5%수준에 그친 반면 매출액은 41.8%나 늘어나 IMF 한파속에서도 놀라 운 영업실적을 거뒀다는 게 대우증권의 설명이다. 대우증권은 "새우깡 가격 인상으로 올 결산기(내년 6월)에도 지난해에 이 어 사상 최대의 경상이익을 낼 가능성이 높다"며 "경기하강기에 현금흐름 도 양호해 더욱 빛을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