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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투자증권은 농심의 3분기(회계년도 1분기, 00.7~00.9) 매출액이 2,902억원, 영업이익이 193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또 농심의 이번 회기(00.7~01.6) 매출액을 1조2,412억원, 순이익을 769억원으로 수익성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LG증권에 따르면 이번 분기 농심은 라면, 스넥, 생수 등의 증가로 매출액이 작년동기보다 4.6% 성장했다. 반면 인건비와 판매비용 등이 소폭 증가해 영업이익은 0.7% 줄어든 모습이다. 한편 내년에도 라면의 꾸준한 판매가 기대되고 금년말에서 내년초쯤 새우깡 가격이 400원에서 500원으로 인상될 가능성이 높아 수익성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농심의 중국내 세번째 공장이 11월 8일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 영업활동에 가세, 중국 3개 법인이 2001~2002년쯤에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2003년에는 50~60억원 정도의 순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LG증권은 이런 점을 감안해 농심의 2001년 6월 매출액을 1조2,412억원, 순이익769억원으로 추정했다. 또 농심의 주가는 최근 대표적인 경기방어주로 인식되면서 시장대비 강한 주가트렌드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전반적인 침체장속에서 KOSPI대비 1개월 기준 15.8%, 3개월 기준 44.5%의 초과수익율을 기록했다. LG증권은 하지만 현재 주가수준이 2001년 예상 식음료 업종 평균 PER 및 EV/EBITDA(각각 5.0배, 3.5배)에 비해 아직 낮은 수준이어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