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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홍기삼 기자]
올해 초 새우깡 이물질 파동으로 큰 곤욕을 치른 농심이 지난 1일부터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기업 이미지 광고를 실시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광고는 ‘어머니의 장바구니’를 콘셉트로 40여 년 동안 다양한 식품으로 가족의 건강과 행복에 일조해 온 농심이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온 마음을 다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기업PR광고는 농심라면(1975년), 꿀꽈배기(1979년), 바나나킥(1978년), 안성탕면(1983년), 신라면(1986년) 등이 등장하는 옛날 풍경으로부터 최근 쇼핑풍경까지 연대기적으로 구성했다. 추억과 향수를 자극하는 제품을 잔잔한 흑백영상으로 표현해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광고에서는 ‘여러분의 쓴소리를 소중히 듣겠습니다’라는 자막과 함께 고객안심 캠페인 홈페이지 웹사이트(www.promise-tree.com)를 공개하고 있다.
이물질 사건으로 오프라인을 통해 여과없는 비판과 충고의 목소리를 보내온 소비자들에게 깊이 사과하고 고객의 쓴소리를 겸허히 받아들여 회사 경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현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소비자들이 올린 농심을 향한 쓴소리들은 고객안심 캠페인 홈페이지 쓴소리방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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