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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인도’ 열풍…농심, 카레 외식업 진출게시글 내용
[머니투데이 홍기삼 기자][일본 카레업체와 공동출자해 법인설립…매일유업도 인도음식점 ‘달’ 확장방침]
농심이 오는 3월6일 강남에 오픈할 예정인 카레전문점 '코코이찌방야'의 로고. |
최근 독특한 인도 음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하자, 식품업계가 인도전문 음식점을 내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인도 따라잡기’에 나섰다.
일본으로부터 카레를 수입해 판매하고 있는 농심은 일본의 카레 전문제조기업인 ‘하우스식품’, (주)코코이찌방야 등과 공동출자를 통해 한국카레하우스(주)를 설립, 오는 3월6일 서울 역삼동에 코코이찌방야(www.cocoichibanya.co.kr) 1호점을 오픈한다.
코코이찌방야는 일본에서 1100여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대표적인 카레레스토랑으로 알려져 있다.
농심은 강남 1호점 오픈이후 연내 홍대역 부근에 2호점을 개설한 후 오는 2009년까지 직영 매장을 확장할 방침이다. 사업성 검토를 통해 프랜차이즈 사업에도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주로 고속도로 휴게소 등지에 면종류를 판매하는 ‘농심가락’을 운영중인 농심은 이번 코코이찌방야 오픈이 두 번째 외식사업이다.
농심 관계자는 “사업다각화를 위한 신규사업을 물색중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카레전문점을 들여오게 됐다”며 “젊은이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 음식점 ‘달’을 운영하고 있는 매일유업도 최근 관련사업 확장을 선포했다. 매일유업은 최근 CI변경 기자간담회에서 ‘달’의 매장 숫자를 오는 2011년까지 10개점, 2012년엔 15개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매일유업은 지난해 이국적인 먹거리에 관심이 많은 20~30대 여성을 겨냥해 인도 전통 요구르트인 라씨를 상품화한 ‘라씨’를 출시하기도 했다. 라씨는 걸쭉한 요구르트에 물, 소금, 향신료 등을 섞어 거품이 생기게 만든 디저트다. 놀부도 지난해 카레와 베트남 쌀국수를 주메뉴로 취급하는 ‘아시향’을 오픈해 고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기존에 카레가공식품을 생산하고 있는 식품업계의 발걸음도 바빠지고 있다. 국내에서 압도적인 카레식품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오뚜기의 경우 지난해 기존 즉석밥에 카레의 성분중 하나인 강황을 첨가한 ‘오뚜기 강황밥’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카레가공식품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는 CJ제일제당과 대상도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당분간 식품업계의 인도음식 열풍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홍기삼기자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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