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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들어 지난해 실적 부진 예상과 증시의 동반하락으로 급
락했던 농심이 사흘째 상승하고 있다.
농심은 24일 오전 10시43분 현재 전날보다 2.83% 오른 25만4000원을 기록 중이다. 지
난 22일 1.6%, 23일 2.9%에 이어 사흘째 오름세다.
하지만 농심은 지난 16 ~ 19일 나흘 연속 하락하는 등 연초 들어 주가가 부진에 빠지
면서 28만원대이던 주가는 23만원대 중반까지 밀리기도 했다.
증권사들은 농심 목표주가를 낮추면서도 매수 등 긍정적 의견은 유지하는 태도를 견
지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농심의 지난 4분기 실적이 다소 부진해 목표주가를 29만원으로 낮춘
다면서도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삼성증권은 농심의 지난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전년동기대비 각각 0.8%, 18
.5% 감소한 4130억원과 367억원으로 추정했다. 실적 부진의 요인으로는 마케팅 비용과
밀가루 가격 인상 등이 꼽혔다.
NH투자증권은 "지난 4분기 실적은 부진이 전망되나 이는 최근 주가 하락에 이미 반영
됐다"며 "올해 실적은 매출 증가 반전과 수익성 호전으로 긍정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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