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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 500 방부제 논란은 투자심리에 악영향게시글 내용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광동제약(009290)의 주력제품인 비타500과 현대약품(004310)의 미에로화이바, 롯데칠성음료의 비타파워 등에서 안식향산 나트륨이라는 방부제가 유럽 기준치보다 많이 들어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광동제약과 현대약품 등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방부제 함유량 자체가 국내 시판용으로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해당 제품 소비자들의 구매심리에 영향을 줄 경우 타격이 클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내놨다.
하나증권 오만진 애널리스트는 "광동제약의 경우 비타500의 매출비중이 50%를 넘고 있어서 비타500 매출이 감소할 경우 실적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음식료 제품의 경우는 소비자들에의 인식이 나빠질 경우 매출을 회복하기 어려울만큼 타격이 큰 경우도 있어서 이번 발표는 심각한 악재가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오 애널리스트는 "광동제약은 2003년부터 비타500 효과로 주가가 급등한 상황이며 최근 다소 조정을 받는 모습이었는데 이런 상황에서 매출의 50%가 넘는 제품에 대한 방부제 논란이 나온 것은 주가에 악영향을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광동제약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1043억원이며이중 비타500매출은 586억원으로 50%가 넘었다. 현대약품도 논란이 된 미에로화이바 제품의 매출비중이 20~25% 가량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증권 임진균 애널리스트는 "소비자들이 이 뉴스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관건"이라며 "다만 문제가 있다면 제품 자체라기 보다는 식약청의 기준일텐데 기준에 맞게 생산한 제품을문제시하는 상황은 다소 당혹스럽다"고 설명했다. 임 애널리스트는 "이들 종목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소비자들의 반응에 따라 매출에 변화가 있느냐가 관건이며 이 문제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서울환경연합은 시판되는음료제품을 조사한 결과 광동제약 비타 500의 경우 1㎏ 당 290㎎으로 안식향산나트륨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고, 롯데칠성음료 비타파워 260㎎, 현대약품 미에로화이바가 70㎎으로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의 허용 기준치는 1kg 당 600mg이며 유럽연합(EU) 기준은 1kg 당 150㎎이다.
이에 대해 광동제약측은 "우리나라 식약청에서 규정한 방부제(안식향산 나트륨) 기준은 일본과 미국의 기준과 동일한 수치"라며 "모든 기업이 EU 수출용이 아니라면 국내 식약청 기준에 맞게 생산하고 있으며 기준을 어긴 것도 아닌데 문제를 삼는다면 억울한 측면이 크다"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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