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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흡수력·사용편의 좋아진 마이녹실 겔 출시]

겔타입 형태의 미녹시딜성분 탈모치료제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됐다.

현대약품은 15일 겔타입의 탈모치료제를 개발·출시했다고 밝혔다. 이규현 현대약품 중앙연구소장은 "미녹시딜 성분의 탈모치료제는 대부분 스프레이 형태로 사용시 흘러내리는 불편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겔타입 형태의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대약품은 이번에 개발한 마이녹실 겔은 약물흡수력이 증가하여 탈모 치료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아침에 탈모치료제 사용을 꺼려하는 탈모 환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현대약품은 내다보고 있다.

미녹시딜제제는 약물 특성상 아침 저녁으로 꾸준히 발라야 효과가 있지만 기존 스프레이제품을 뿌리면 머리카락이 번들거리는 등의 문제가 있어 아침에 사용하기 쉽지 않았다.

현대약품은 미녹시딜제제의 소비자 불만원인인 사용 후 모발의 끈적거림, 두피 가려움 및 답답함을 해소하기 위해 멘톨 향을 첨가한 마이녹실 쿨을 개발했고 소비자들의 편익을 위해 마이녹실 대용량을 출시, 2007년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김명룡기자 drag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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