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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미래에셋증권
[섹터/산업] 유통/홈쇼핑
[투자의견]
[톱픽종목] 신세계, 현대백화점

미래에셋증권이 2012년9월13일 "Sweet and sour"라며 유통/홈쇼핑업종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미래에셋증권 박유미 애널리스트는 "최근의 국내 소비부진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백화점 부문의 구조적 성장 스토리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한다. 주목할 점은 가구 평균소득이 연 6-8% 꾸준히 증가 중이며, 소비자들의 프리미엄제품 선호현상(trading up)도 여전히 건재하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백화점 실적 모멘텀은 2012년 3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 백화점의 기존점 신장률은 2012년 3분기 정체 후, 4분기에 3% 성장할 것(낮은 기저효과). 마찬가지로, 3분기 이익은 매출 정체, 판촉비 증가, 신규점포 개장비용으로 인해 부진하겠지만 4분기 이익은 경기여건 개선 및 신규점포의 실적 향상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할인점은 하반기 이후의 소비개선을 감안하더라도 당분간 영업규제의 여파에서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일련의 소송 승리로 할인점에 대한 월 2회 일요일 강제휴무 규제는 완화되었지만 대선을 앞두고 추가적인 규제가 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다는 점은 하반기와 2013년의 규제리스크 요인. 할인점에 대해 보수적 시각을 제시한다"라고 설명했고, "2013년도 SO 수수료의 추가 상승이 예상되어 영업이익 감소 또는 성장 둔화가 불가피한 상태. 또한 고마진 상품인 보험판매에 대한 규제, 업체간 시장점유율 경쟁심화에 따른 판촉비 증가 등 비용구조가 약해진 상황. 다만 경쟁사 대비 수익성 관리가 뛰어난 현대홈쇼핑을 상대적으로 선호한다"라고 전망했다.

그중에서 "신세계와 현대백화점은 순수 high-end 백화점으로, 소비패턴 변화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며 신세계, 현대백화점을 유통/홈쇼핑업종의 톱픽으로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