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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가 제 근본을 알기까지
인간은 존재의 인식인 물체의 형상을 볼 수 있다. 감각적인 느낌의 무형 체는 보이지 않아도 있다는 사실을 아는 데 그쳤다. 즉 보이지 않는 공기와 같이 감각적인 느낌을 주는 것만 인식할 뿐이었다. 그러나 정신의 노력으로 인식의 한계가 더 넓혀져서 인식되지 않은 존재도 있음을 늦게야 알게 된 일이다. 우주의 보이는 별과 마찬가지로 보이지 않는 별도 있다는 사실을 생각해낸 일이다. 형체가 모호한 빛도 보이는 빛과 보이지 않는 빛이 있다는 사실도 인식하기에 이른다. 자외선과 가시광선과 적외선 등은 눈으로 볼 수 없는 빛이다. 우주에는 은하계가 하나뿐인 줄 알았으나 은하계 또한 수도 모르게 많다는 사실도 알아냈다. 지구의 자원인 수많은 귀중품에도 볼 수 없고 만져지지 않는 느낄 수도 없는 물질이 수두룩함을 알아냈다. 희토류 같은 물질도 현대문명의 가장 소중한 보물임을 뒤늦게 알게 된 일이다. 중국은 희귀한 희토류 매장량 많음을 이유로 국제 통상관계 마치 공격무기처럼 사용하기도 한다.
사람은 자기의 생각이 가장 옳은 것 같아도 그 생각이란 것이 너무나 오류가 많다는 사실에 놀랄 일이다. 사람의 몸은 죽어도 사라진 것이 아니고 물질 이전의 반물질 형태로 돌아갔을 뿐이다. 형체와 느낌은 사라졌지만, 그 근본인 반물질의 원천적인 뿌리의 에너지는 진리로 소중히 간직한다. 그 에너지는 다시 볼 수 있는 물질로 되돌릴 수도 있는 기능이다. 인간이 죽어 없어졌다가 다시 없어지기 전의 모양으로 되돌릴 수 있는 확률은 확률로 존재가 된다. 소립자 세계는 확률의 방법으로 설명할 수밖에 없는 세계다. 거기서 살아있을 때의 자기 베풂의 행보에 의하여 다른 물질로 혹은 사람으로 다시 환생할 수도 있는 업보다. 이는 사람에게 블랙홀 현상으로 알려준 일의 설명이고 이론 물리학이 깨우쳐 주었다. 업보란 정신작용의 성숙도로 에너지의 향방에 대한 진로수정의 능력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반물질로 마지막 없어질 때의 최소단위 소립자 확률적인 잠재력인 셈이다. 인간은 이것을 위해 손해를 느끼면서도 즐거운 마음으로 남을 배려한 마음과 같은 결과물이기도 하다.
착한 마음을 가지면 즐겁다. 남에게 배려하는 일을 행하고 나면 보람의 되돌림이 온다. 아프리카나 오스트레일리아 사람들이 던지는 놀이인 부메랑보다 더 정확하다. 부메랑이 던지는 몸을 떠나 없어지는 줄 알았지만 그렇지 않았다. 블랙홀에 휘몰리고 난 후에는 아무것도 없어진 것 같아도 결코 없어지지는 않았다. 소립자의 확률계산속에 잠재하는 이치다. 좋은 소자는 좋은 것끼리 좋은 방향으로 줄을 서게 되어 있다. 자석이 극을 가려놓듯 그 질서는 신의 의도처럼 정교하다. 좋은 것과 나쁜 것의 미래 향방이 엄격히 달라진다. 비록 형체와 감응이 없어도 무소 부재의 능력으로 갈 길이 정해진다. 그냥 반물질로 계속 남을 것인가 아니면 물질로 갈 것인가 또는 본래의 사람으로 돌아갈 것인가는 소립자의 지나온 행위가 결정하는 일이다. 그것은 소주에 녹아있는 농도처럼 알코올과 미량원소가 교합된 상태로 분별한다. 좋은 농도는 알코올이 되어 훨훨 날라서 가고 싶은 대로 휘발하는 일이다. 어느 성스러운 부인의 몸에 잉태되는 아이로 너그러운 부인의 심성까지 닮아 탄생의 몸이 이루어진다. 미신의 선망이 아닌 과학적인 결과 체로 다시 세상에 돌아온 몸이기도 하다.
물체가 없어졌다가 다시 생성되는 이치가 여러 경로처럼 생각되었으나 가장 기본적인 경로는 블랙홀로 없어지고 별이 성운처럼 생기는 일이다. 물체는 모두 움직인다. 자기의 의도든 타자의 에너지 작용이든 운동을 하는 것이 물체다. 이 운동이라는 움직임의 속도가 물체의 존재 여부를 담당한다. 물체가 광속보다 빨라지면 형체가 없어진다. 블랙홀은 물체가 광속 이상으로 운동하는 현상이다. 존재의 상황과 질서를 정리하는 과정이다. 이 작용은 시간의 유무를 자유자재로 바뀌는 일이므로 물질에서는 시간이 따라왔지만, 반물질에서는 시간이 무용지물이다. 반물질 세계에서는 시간이 필요치 않은 세계다. 그래서 "오늘 아침에 나간 그대가 어제저녁에 돌아왔다"고 하는 말이 이론물리학의 설명에서 생기는 일이었다. 시간이 흐르는 세계에서 쌓은 업적은 형체가 없는 것이 남는다. 형체를 이룬 모든 것은 헌 옷을 벗어 버리듯 소용이 없어지는 일이다. 베풂의 정다움만 남아서 소립자 속에 작용의 근거로 소용이 될 뿐이다.
날마다 즐겁고 아름다운 생각이 이웃과 주위를 흐뭇하게 하는 베푸는 정신이 존재의 가치를 형성시켜낸다. 온 정신세계에 감응을 부추겨냄으로 차곡차곡 적립하는 이치다. 이 가치는 형체가 없으므로 없어지는 것도 아니다. 유용한 에너지로 소립자 세계에 확률로 지켜지고 있는 일이다. 이런 저장장치가 있는 줄을 인간들은 미처 몰랐던 일이다. 뇌물과 재산만 차곡차곡 받아 담는 일에만 정신이 팔려서 알아내지 못했다. 눈에 보이지도 않고 탐이 나도록 아름답지도 못한 피로만 항상 앞세워 오는 것으로 느껴진 것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거기에 행복이 담겨 있는 사실도 느끼지 못한 일이다. 행복이란 모든 결정체의 보기 좋은 형상으로만 인식해 왔던 일이다. 입에 넣으면 달콤하고 고소하고 맛 나는 것이며 눈으로 감상하면 전신의 촉각이 말라 드는 자기의 가슴에 담아야만 하는 것들의 형상이다. 형상 자체가 헛것인 줄도 모르고 소유욕 채우기만 일생을 보내지만, 반물질 세계에 가면 하나도 필요 없는 것만 모은 셈이다. 지나간 인생을 헛살아온 사람이 되고 만다.
자기가 이 지구를 떠나면 무엇부터 할 것인가 생각할 일이다. 먼저 자기가 저지른 나쁜 행위의 구석구석을 그림자까지 다 씻어내야 한다. 지구 환경을 오염시킨 결과물을 살펴서 속죄하는 마음으로 원상복구를 해야 옳다. 남의 마음을 얼마나 괴롭혔는지 살펴서 뉘우친다. 자기 즐거움을 위해 남의 행복을 방해한 행위도 걷어내야 자기 업적에 보탬이 된다. 업적은 빈 포대처럼 쭈그려 있고 부적절한 행위와 생각만 넘쳐난다. 반물질의 세계 즉, 소립자 확률의 세계에는 쭈그러든 빈 포대의 것만 필요하고 넘쳐나는 생각과 행위는 아무런 소용이 없는 것들이다. 오히려 업적의 확률적인 계산에 지장이 될 불이익만 만들 일이다. 아름다운 세상 즐거운 생각의 다시 살아나는 확률의 세계로 인도받을 일이 가장 소원할 일이다. 좋은 세계에도 사람으로 태어나야지 돼지나 뱀으로 태어나서야 무슨 이익이 있을까 말이다. 삶의 생활이 힘들고 어렵더라도 베푸는 마음을 버리지 말고 날마다 즐거운 생각만 하며 살아야 인간다운 생활일 것이다. ( 글 : 박용 2018.08.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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