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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기형 기자] 한화증권은 15일 한솔제지에 대해 한솔건설과 '불편한 동행'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다솔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한솔건설 탐방노트'를 통해 "지난 3분기 실적발표때 한솔제지의 발목을 자회사에 대한 점검차원에서 한솔건설 탐방이 이루어졌다"고 소개한후 "단기적으로 유동성 문제가 제기될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건설경기 침체로 공사대금회수가 지연될 경우 추가적인 상각 가능성이 남아있어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솔건설은 한솔제지의 주요 자회사(지분율 99.5%) 중 하나며, 2008년 기준으로 시공평가능력 84위 수준의 중소형 건설사다. 2008년 3분기에 한솔건설이 국내 건설경기 악화로 인해 148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설정하면서, 지분법평가손실 103억원이 발생했고, 한솔제지는 90억원의 지분법평가손실이 발생하여 영업이익 호조에도 불구하고 적자 전환한 바 있다.
한솔건설 탐방결과,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미분양 사업장은 진해 석동, 부산 연산동, 남구미 사업장으로 파악되며, 수도권에서 진행되고 있는 아파트 사업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차입에 대한 지급보증은 2007년말 5045억원에서 08년 11월 현재 절반수준으로 축소된 것으로 추정되며, 같은 기간 중 매출채권이 1100억원에서 800억원으로 감소함에 따라 매출채권회전율은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애널리스트는 "한솔제지의 4분기 실적에서 한솔건설로 인한 지분법손실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건설 경기에 대한 우려감 지속으로 당분간 주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환율이 안정되는 09년 1분기가 의미 있는 비중확대 시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기형기자 ele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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