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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13일 한솔제지에 대해 건설 업황 침체 지속에 따른 계열사 리스크에 주의해야 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95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윤효진 애널리스트는 "3분기 영업이익은 호조세를 보였지만 자회사 한솔건설은 대규모 대손충당금 설정으로 3분기에만 103억원의 지분법평가손실을 발생시켰다"고 밝혔다.

윤 애널리스트는 "건설 업황이 내년까지 침체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현 시점은 미분양이 사상 최대 규모인 상황임을 고려할 때 중소건설업체에 대해서는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고 이에 따라 계열사 리스크에 주의해야한다"고 판단했다.

그는 한솔제지의 올해 순이익 하향 조정과 마켓 리스크 프리미엄을 기존 5%에서 7%로 상향조정함에 따라 할인율 상승으로 목표주가를 내렸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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