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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진우기자] 대신증권은 13일 한솔제지(004150)에 대해 작년 실적은 백판지의 실적개선의 지연으로 예상보다 부진했다고 언급하고 올해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다음은 리포트의 주요 내용이다.◇한솔제지백판지의 실적개선 지연, 2005년 실적부진 2005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1조1268억원(전년대비 -4.2%), 918억원(전년대비-34.3억원)을 기록하였다. 이런 실적부진은 백판지부문의 실적개선이 지연되고 있는 점과 제품가격 약세가 주요인이며 특히 연말에 일반비용 등이 일시 계상되면서 4분기 영업이익은 212억원으로 당초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타났다. 주력품목인 아트지는 여전히 양호한 수준을 보이고 있으나 매출액의 30% 비중을 차지하는 백판지는 4분기 영업실적이 적자를 기록하는 등 개선이 지연되고 있다. 백판지 4분기 수출가격이 톤당 409달러로 전고점(톤당 456달러) 이후 하락추세에 있는데 아직 중국의 수출확대에 따른 영향권에 있기 때문이다. 2006년 비용절감 및 자회사 자산가치 개선 전망국제 펄프가격 및 내수, 백판지 실적개선 등이 실적개선의 주요 변수이며 2006년 영업이익은 1163억원( 26.6%)으로 전망된다. 더구나 경상이익은 관계사 지분법평가손익 전환에 힘입어 큰 폭으로 증가될 전망이다. 이는 우선 2006년 국제 펄프가격 약세(-15%, 톤당 450달러)와 약 100억원 이상의 리스운영료 절감효과, 구조조정 차원에서 저수익사업부인 백판지 청주공장(7만톤) 가동중단 등 비용 절감효과가 예상된다. 최근 인쇄용지 내수가격 인상이 약보합을 기록하고 있으나 2006년 실물경기 회복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수요부문의 회복도 실적개선의 주 요인으로 작용될 전망이다.특히, 1월에 가동중단 된 청주공장에 대한 처리에 따라서 실적 및 현금흐름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청주공장의 기계 및 토지(1만8176평) 장부가(2006년 9월말 기준)는 178억원으로 계상되어 있다.주식 시장약세 속에 일부 배당펀드의 이익실현 물량까지 집중되면서 동사 주가는 전고점(1/17, 1만7150원) 이후 약 28% 하락하였다. 그러나 2006년 실적개선 및 그동안 관계사 등 구조조정에 대한 효과가 가시화될 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기존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매수(Buy)와 1만9000원을 유지한다.＜저작권자ⓒ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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