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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엠닷컴 인수로 한솔제지 가장 큰 이득-대우증권 장기매수 신익수기자 한국통신이 한솔엠닷컴을 인수하는 것이 사실상 확정된가운데 이번 인수로 한솔그룹 내에서 가장 큰 이득을 보는 회사는 한솔제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증권은 이에 따라 투자자산 처분익 규모가 3665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한솔제지에 대해 `장기매수'투자의견을 내놓았다. 대우증권은 12일 기업정보 분석보고서를 통해 "한솔제지는 한솔엠닷컴 주식을 4만원에 매각할 때 총 3665억원에 달하는 투자자산처분익을낼 것으로 보이며 유동성은 4532억원을 확보하게 된다"면서 이같이 분석했다. 한솔제지는 한솔엠닷컴의 지분 7.2%(1133만주)를 보유하고 있는데 취득원가는 7652원이다. 현재 한솔엠닷컴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한솔그룹 계열사는 총 8개사로, 한솔제지 외에 한솔화학(0.5%, 73만4000천주), 한솔전자(0%, 9000주), 한솔텔레컴(0.3%, 45만2000주), 한솔파텍(0%, 2만주), 한솔건설(1.0%, 150만주), 한솔흥진(1.0%, 150만주), 경보(1.0%, 150만주)등이다. 처분액 기준으로는 한솔제지가 4532억원으로 가장 많고, 600억원인 한솔건설, 한솔흥진, 경보등의 순이며 한솔화학은 293억원, 한솔텔레컴은 180억원, 한솔파텍 8억원, 한솔전자 3억6000만원등으로 분석됐다. 대우증권은 지분 매각후 ＣＢ전환과 ＢＷ의 행사를 감안한 한솔제지의 올해 ＥＰＳ는 5609원이며 이번 투자자산 처분익을 통해 올해 경상익은 지난해 247억원에서 4337억원으로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