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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페이퍼·한솔제지, 외인비중 확대 잇따라게시글 내용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덤핑 무혐의로 美수출 증대효과+동해펄프 파업 등 주목]
대통령 선거, 저점 확인, 내수 수출가격 상승, 업계 구조조정…
긍정적인 모멘텀에도 불구, 주가가 탄력을 받고 있지 못한 업종이 있다. 바로 제지업종이 그것이다.
하지만 10일 제지업종의 최선호주라 할 수 있는 한솔제지 무림페이퍼 등으로 UBS,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증권사가 순매수 상위 창구를 차지하며 외국인 지분율을 늘려가고 있어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미국의 반덤핑 및 상계관세 대상에서 무혐의 판정을 받아 미국으로의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대되고 있고 동해펄프 파업으로 제지가격 상승 효과가 이어지고 있는 점을 외국인들이 주목한다는 분석이다.
무림페이퍼 관계자는 "미국은 수출의 5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고수익성 시장"이라며 "무혐의 판정으로 3분기 미국 수출량이 전년동기대비 10% 이상 증가했고 수출가격도 상승함에 따라 매출상승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반덤핑 및 상계관세의 효력기간이 5년이므로 수출량 증대효과는 지속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동해펄프의 파업으로 제지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어 제지업체들에게는 수혜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동해펄프 노조는 지난 8월부터 임금 단체협상 결렬로 전면파업을 벌여왔으며 지난 9일 업무복귀 의사를 밝혔지만 공장 가동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함께 아트지 최대성수기인 4분기를 맞아 시장에서는 수급불균형으로 아트지 가격이 올라가고 있고 12월의 대선과 맞물리며 펄프가격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공급부족 현상이 이어져 수익성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제지업계에서는 계성제지 이엔페이퍼 등 일부 업체들의 사업장 구조조정도 가격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 같은 분석으로 한솔제지의 외국인 비중은 최근 9%를 넘어섰다. 반면 기관 비중은 줄어든 상태. 한솔제지는 10일 장중 2만1500원을 기록하며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반면 수출우위를 지녔다는 평가를 듣는 무림페이퍼는 실적과 배당매력이 주목받으며 외국인 보유비중 15% 재진입을 앞두고 있으며 기관의 순매수도 이어지고 있다.
이주병 신흥증권 애널리스트는 "한솔제지는 인수합병(M&A)과 지배구조 개선 등에 대한 기대감, 한국제지는 국내 복사용지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 무림페이퍼는 내수 및 수출 부문에서의 모멘텀 등에서 시장의 관심이 고조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송선옥기자 o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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