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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 경영분쟁..5개월새 324% 급등게시글 내용
한국석유공업이 경영권 분쟁으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하며 급등했다. 27일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한국석유공업은 12만6500원을 기록하며 52주 최고가도 경신했다.
강봉구 한국석유공업 대표외 18명은 지난 24일 공시를 통해 1.95%의 지분을 장내매수, 28.72%의 지분을 확보하면서 다시 최대주주 자리를 탈환했다고 밝혔다.
디엠파트너스가 경영참여를 목적으로 지난 3월말부터 꾸준히 지분을 사들이며 7월 31일 최대주주가 된지 불과 24일만이다.
이와 관련 한국석유공업과 디엠파트너스 양사는 모두 말을 아끼고 있다. 마치 총을 뽑기 직전의 대결구도처럼 예민한 상태다.
심지어 한국석유공업측은 "CFO가 기자의 전화를 받기 꺼려하고 있다"며 "민감한 사항인 만큼 이와 관련해 아무런 답변도 줄 수 없다"고 답했다.
김무현 디엠파트너스 대표 역시 "미묘하고 중요한 시점이어서 말하기 조심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석유공업이 그동안 주주로서 요구했던 내용에 묵묵부답이었다가 최근 지분을 매입하는 변화를 보이기 시작했다"며 "회사측도 검토하는 시간이 필요하므로 일단 지켜볼 생각"이라고 답했다.
또 "이번 일로 주가가 급등하는 것은 좋은 현상이 아니다"라고 지적하며, "회사의 기초체력을 탄탄히 다져간다면 현 시가총액의 두배 가까운 상승 여력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한국석유공업의 주가는 이미 디엠파트너스에서 지분을 매입하기 직전인 3월23일 2만9800원에서 이날 12만6500원으로 급등해 불과 5개월여만에 324%오른 상태다.
디엠파트너스는 "인수합병(M&A) 컨설팅 회사로 현재 시가총액 500억원 이하의 업체중 현저히 저평가된 회사를 찾아내 투자 및 경영참여를 시도하고 있다"며 "한국석유공업이 그 첫번째 회사"라고 밝혔다.
디엠파트너스는 회사측에 액면분할, 무상증자, 계열사 부당지원 해소, 차입금 해소, 본사 건물 및 고정자산 활용방안 제고, 계열사간 투명한 거래, 고수익 신규사업 진출, 고배당, 자회사 상장 추진 등 주주가치제고를 위한 10가지 요구사항을 제안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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