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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세형기자] 한국석유(004090)가 지난달 하순이후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다. 같은 시기 경영컨설팅 업체가 적극적으로 매집에 나서면서 수급 여건이 호전된 것으로 보인다.

11일 오전 1시53분 현재 한국석유는 전일보다 14.88% 오른 9만1100원으로 나흘 연속 상한가 행진이다. 지난달 23일 이후 227.7%의 급등세다.

한국석유는 석유화학관련업체로 아스팔트와 솔벤트, 몰타프라스 등을 제조하고 있고 일반유와 아스팔트의 유통 사업도 벌이고 있다. 지난해 매출 1275억원중 솔벤트가 47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아스팔트 제조와 유통 311억원, 일반유 유통 165억원의 매출 분포를 보였다. 또 꾸준히 순이익을 내왔다.

지난달 이후 경영컨설팅업체인 디엠파트너스가 주식을 집중 매집하기 시작했다. 디엠파트너스는 지난달 26일 4만6140주를 매수한 것으로 시작으로 3월30일까지 전체 발행주식의 11.87%에 달하는 7만7780주를 사들였다. 이달 들어서도 꾸준히 주식을 매집, 지난 9일까지 9만8232주(14.99%)까지 늘렸다. 디엠파트너스는 그러나 단순투자목적이라고 보유 목적을 설명했다.

한편 한국석유의 대주주측 지분율은 27.38%다. 개인 최대주주인 강봉구 대표이사 회장은 8.81%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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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형 (eur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