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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용관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은 1일 트랜스미션 등을 제조하는 부품 계열사인 다이모스 박승하(55) 사장을 현대제철 사장으로, 현대제철 양승석(53) 사장을 다이모스 사장으로 자리를 바꾸는 전보 발령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제철 운영의 주요 현안인 생산공정의 효율과 물류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구매통인 박 사장을, 다이모스의 경우 글로벌 부품회사로 성장시키기 위해 해외영업 전문가를 양 사장을 배치한 것"이라며 "적재적소 방침에 따른 인사로

보면 된다"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박승하 신임 현대제철 사장은 한양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한 뒤 75년 현대차에 입사, 기아차 자재본부장, 현대차 구매총괄본부 부사장, 다이모스 사장 등을 거친 구매통.

양승석 신임 다이모스 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77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한 뒤 현대차터키생산법인, 베이징현대차 상무, 인도생산법인장, 현대제철 사장 등을 지냈다.

김용관기자 kyk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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