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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株, 중국 철강 내수價 인하 '민감 반응'게시글 내용
[머니투데이 원종태 기자]철강주 주가에 민감한 변수인 중국 철강 내수가격이 최근 하락해 앞으로 주가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 철강 내수가격은 열연강판 기준 톤당 4040위안으로 이전보다 3.5% 떨어졌다. 중국 철강 내수가격은 세계 철강시황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지표로 중국발 철강가격 하락은 국내 철강주에 악재로 작용해왔다.
CJ투자증권 정지윤 애널리스트는 "최근 중국 철강가격 하락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인지 높은 재고와 과다한 생산량에 따른 구조적인 문제인지는 좀더 시간을 두고 판단해야 한다"며 "만약 구조적 수급불균형으로 가격이 떨어진 것이라면 국내 철강주는 동반 약세를 보일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아직까지 미국 철강 수입량 감소 등 근본적인 수급불균형 징후는 엿보이지 않고 있어 중국 철강가격 인하가 지속될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국 철강 내수가격이 추세적으로 하락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글로벌 경기위축 우려와 미국과 중국 등지의 높은 생산량 및 재고량이 주 원인이다.
우리투자증권 이창목 애널리스트는 "내년 상반기까지 중국 철강가격은 전반적으로 반등하지 못할 전망이다"며 "소폭이지만 우하향 흐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 철강가격 하락 전망은 미국 경기위축 우려로 중국발 수출 물량이 감소할 수 있는데다 세계 철강 생산량이 늘고 있어 수급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며 "철강주 전체 시황은 좋지 않을 것으로 보여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실적이 뒷받침되는 종목들이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철강주 주가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는 오후 2시57분 현재 26만7500원으로 보합세를 보였고 현대제철은 3만4850원으로 전일대비 0.14%(50원) 올랐다.
반면 동국제강은 낙폭이 확대되는 모습으로 오후 2시59분 현재 1만7900원으로 전일대비 2.45%(450원) 하락했고 , 동부제강도 9250원으로 전일대비 2.43%(230원) 떨어졌다.
원종태기자 go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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