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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2주째 하락…긴 조정 이유있나게시글 내용
[머니투데이 원종태 기자]현대제철 주가가 2주 연속 하락세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의 현대차그룹 부당내부 거래 조사와 원자재값 하락,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철강 수요감소 우려 등 악재들이 출몰해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13일 오후 2시37분 현대제철 주가는 3만1450원으로 전일대비 1.41%(450원) 하락하고 있다. 같은시각 철강업종 지수 하락률은 0.10%에 그치고 있다.
특히 현대제철 주가는 최근 2주새 10%이상 빠져 지난 6월중순이후 최저점을 기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약세는 여러가지 악재들이 맞물려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무엇보다 투자심리 위축이 큰 폭의 조정을 부른 주 배경이다.
우리투자증권 이창목 애널리스트는 "공정위의 부당내부 거래 조사와 국제 원자재값 하락, 건설경기 위축 가능성 등이 잇따라 제기되며 현대제철 매수세가 크게 위축됐다"며 "펀더멘털 측면보다는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게 조정국면을 지속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올 4분기중 충남 당진공장 B지구가 가동되면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지적도 주가약세 원인으로 꼽힌다. 현대캐피털이 보유중인 530만주를 매각할 방침인 점도 매물 부담으로 주가를 압박하는 요인이다.
잇딴 악재로 주가가 빠지자 일부 기관투자자들이 현대제철 손절매에 나서면서 수급이 불안해진 것도 더욱 가파른 조정을 연출했다.
앞으로 현대제철 주가조정이 계속될 지 여부는 전문가들 사이에 의견이 엇갈린다.
내달말 발표예정인 3분기 실적이 여전히 양호할 것으로 예상돼 조만간 주가가 반등할 수 있다는 긍정론이 있는 반면 당분간 조정이 계속될 수 있다는 부정론도 나온다.
대신증권 문정업 애널리스트는 "중국 정부가 철강경기 진정을 위해 수출환급세율를 추가로 내릴 수 있고 4분기 중국 바오산철강의 가격인하 가능성 등이 남아있어 주가조정 탈출을 장담할 수만은 없다"며 "최악의 경우 3분기 실적발표 때까지 약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원종태기자 go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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