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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주가가 장중한 때 최근 두달동안 최고가인 3만5350원까지 오르며 상승세에 재시동을 걸었다.
11일 오후 2시55분 현재 현대제철 주가는 3만4850원으로 전일대비 1.60%(550원) 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상승세에 대해 오는 14일 발표하는 2분기 실적이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속에 기관 투자자들이 대거 매입에 나섰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메리츠증권 신윤식 애널리스트는 "현대제철은 2분기 실적발표에서 영업이익이 1700억원대로 전년동기대비 2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반기 아파트 건설이 활기를 띠면 철근수요 증가로 실적 호조가 지속될 수 있어 기관투자자들이 대거 매입에 나선 게 상승세의 원인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특히 하반기 중국 및 미국 철강가격 인하 악재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받기 때문에 방어주로서의 역할도 긍정적이라는 시각이다.
하지만 앞으로 현대제철 주가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일 수 있을지는 몇가지 변수들을 지켜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전문가들은 오는 10월로 예정된 당진제철소 B지구 가동 여부와 4분기 발표예정인 고로사업 투자계획이 주가의 명암을 가를 것이라고 관측했다.
우선 당진제철소 B지구 가동이 계획대로 이뤄지려면 원자재인 슬라브 공급계약을 체결해야 하는데 현재 슬라브 가격이 강세를 띠고 있어 계약을 마무리 짓지 못한 상태다. 또 고로사업 투자계획도 독일 티센이나 일본 JFE와 기술제휴 및 자금유치 가능성을 저울질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이 없어 추이를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동양종금증권 박기현 애널리스트는 "현대제철 고로사업 투자는 회사의 장기성장성을 판가름짓는 최대 변수로 어떤 조건으로 어떤 업체와 기술제휴나 자금유치를 확정짓느냐가 관건이다"며 "만약 기술제휴와 자금유치가 무난하게 결정되면 현대제철 주가는 뚜렷한 상승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원자재인 슬라브가격 상승에 따른 이익축소를 어떻게 해결할 지 여부와 3분기 이후 건설경기 부양에 따른 철근 수요 증가폭 등도 현대제철 주가에 민감한 변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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