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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파업소식에 나흘째 하락게시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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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이 28일 노조 총파업을 앞둔 어수선한 경영 환경 속에서 26일 3.36% 급락한 3만1600원에 마감하면서 4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현대제철 노사는 이날 인천공항에서 제20차 임ㆍ단협 교섭을 열고 임금ㆍ성과급, 단체협약사항 등에 관한 회사안을 놓고 협상을 벌였고 노조는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파업 돌입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24일 노조는 포항공장에서 열린 제18차 임ㆍ단협 교섭에서 사측의 제시안이 기대 수준에 크게 못미친다며 28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세계 철강업계가 가격 인하 등으로 전망이 불투명한 반면 증권사들의 평가는 대체로 낙관적인 편이어서 현대제철의 하락세는 현대자동차의 21일째 파업에 잇따른 노조 파업 움직임 등 경영 난맥이 결정적 요인인 것으로 보인다.
박현욱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중국산 철근의 수입확대는 국내 철근업체 주가에 위험 요인이지만 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현대제철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중국산 철근의 국내시장 진입을 제한하는 요인이 존재하기 때문에 수입산 철근의 점유율은 10%를 웃돌기 어려울 것"이라며 "올해부터 철근 업황이 회복기에 진입함에 따라 철근 수입량이 증가하는 것은 당연하기 때문에 지나치게 비관적인 시각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양기인 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날 중국의 철강 유통가격 약세가 세계로 확산돼 하반기 철강 시황이 어둡다는 분석을 내놨다.
양 연구원은 "세계 조강(쇳물) 생산량이 월 단위로 1억t을 넘어서는 등 크게 증가하면서 가동률 조절이 없으면 하반기 철강 시황 악화를 피할 수 없게 됐다"며 "조강 생산량이 늘어난 것은 국제 철강가격이 강세고, 중국과 인도 중동 지역서 설비 신설과 증설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철강금속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현대제철, 고려아연, 포스코 등을 추천주로 꼽았다.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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