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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신한금융투자증권
[섹터/산업] 철강/비철금속
[투자의견] 비중확대
[톱픽종목] 현대제철, 고려아연

신한금융투자증권이 2009년11월20일 "2010년부터 이익모멘텀은 회복된다"라며 철강/비철금속업종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으로 제시했다.

신한금융투자증권 김민수 애널리스트는 "세계 철강경기는 2008년에 경기정점을 기록한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로 2009년 경기하강에 돌입했으나 정상적인 business cycle에서의 하강국면 진행이 아닌 경착륙으로 인해 오히려 2010년부터는 점진적인 경기회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신증설의 여파로 세계 철강업계의 가동률은 호황기였던 2000년대 중후반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는 점이 걸림돌이기는 하나 철강업계내 consolidation 진행과 중국 철강산업 구조조정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제 판재류의 가격은 2009년 11월을 기점으로 하락세을 보이고 있지만 2010년 1분기를 저점으로 재차 회복되어, 저점을 높여갈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설명했고, "중소형 철강사들의 통폐합이 가속될 전망인데 이들 중소형 철강사들이 봉형강을 주제품으로 하고 있어 공급은 크게 줄어들 전망인 반면 내수시장 확대에 따라 중국은 물론 아시아 시장에서의 봉형강 수급 개선과 마진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중에서 "현대제철은 중국 중소형 철강사 구조조정에 따른 최대 수혜주로서 내수시장에서 현대제철의 bargaining power가 강화될 전망이며, 2010년 고로 가동으로 지금까지 포스코가 누려왔던 captive market을 잠식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려아연은 달러약세에 따른 대체수단으로 금속가격 상승에 따른 수혜와 신규 Fumer가동으로 잔재처리 능력증가로 2010년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라며 현대제철, 고려아연을 철강/비철금속업종의 톱픽으로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