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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 기대감 글쎄(?)...목표가↓게시글 내용
현대증권은 30일 현대제철에 대해 "포스코를 기준삼아 고로사업을 판단하는 것은 아직 무리다"며 목표주가를 4만54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을 유지했다.
김현태 애널리스트는 "고로 사업은 현대제철의 장기 성장 뿐 아니라 현대차그룹 전체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도 필요한 사업이다"며 "그러나 이는 주가를 떠나서 생각할 때 적용되는 논리다"고 발혔다.
그는 "주가는 올해 실적과 밸류에이션 부담을 무시할 수 없다"며 "또 고로 사업의 실제 수익성은 철강 시황, 가동 정상화 기간, 원가 경쟁력 확보 등의 변수에 따라 기대 이익이 크게 변동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작년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급격한 시황 악화로 출하량이 예상보다 감소했고 각종 할인이 반영돼 수익성이 동반 하락해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올 1분기 봉형강 시황이 더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실적은 추가로 악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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