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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A004020   거래소  (액면가 : 5,000)    * 04월 12일 22시 49분 데이터    현재가 32,750  시가 31,650  52주 최고 31,600  전일비 ▲ 1,150  고가 33,000  52주 최저 13,900  거래량 1,037,371  저가 31,650  총주식수 84,897

 현대제철이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지칠줄 모르는 체력을 자랑했다.

12일 코스피시장에서 현대제철은 지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전일보다 3.64% 오른 3만2750원을 기록, 이번주에만 12% 이상 오름폭을 키웠다. 최근 현대제철의 상승세는 중장기 성장성 부각으로 몰린 외국인 매수세로 풀이됐다.

이날도 현대오토넷과 본텍 합병 등 검찰수사가 현대차그룹을 압박했지만 현대제철의 상승세를 잠재우진 못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코스피지수 횡보세에도 불구하고 철강업종 주가는 20% 이상 올랐다며 중국 바오산철강의 유통가 인상과 바닥을 친 철강가 상승에 대한 기대로 추가상승이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메리츠증권 신윤식 애널리스트는 “올 1·4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저조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미 주가에 반영된 만큼 별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저평가 매력과 실적호조세 지속으로 상승여력이 강하다”고 지적했다.

굿모닝신한증권 박현욱 애널리스트는 “오는 2011년까지 제2고로가 완공되면 연간 1700만t의 생산이 가능하다”며 “현대차그룹 등 자동차 게열사라는 안정적 수요처를 확보해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