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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A004020   거래소  (액면가 : 5,000)    * 04월 12일 16시 22분 데이터    현재가 32,750  시가 31,650  52주 최고 31,600  전일비 ▲ 1,150  고가 33,000  52주 최저 13,900  거래량 1,037,371  저가 31,650  총주식수 84,897

[머니투데이 황숙혜 기자]코스피시장이 3일 연속 조정을 받았지만 소폭 하락하는데 그쳤다. 동시호가를 제외한 거래대금이 3조원을 간신히 상회, 급하게 비중을 축소하려는 움직임은 미미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49포인트(0.18%) 소폭 내린 1383.59를 나타냈다. 10포인트 이상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1372까지 밀렸으나 낙폭을 대부분 회복했다.

외국인이 1786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902억원, 845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223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대형주보다 중소형주가 강한 흐름을 보였고, 철강과 유통, 보험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전날 1분기 실적을 발표한 LG필립스LCD는 장중 2% 이상 하락했으나 마감가에 낙폭을 0.61%로 축소했다. 삼성전자는 골드만삭스(5만3869주)와 JP모간(1만9266주), UBS(1만6589주) 크레딧 스위스(1만4733주) 등 외국계 창구로 '팔자' 주문이 몰린 가운데 0.94% 떨어졌다. 반면 하이닉스가 2.36% 큰 폭으로 올랐고, LG전자는 보합을 나타냈다.

포스코는 전날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2.3% 상승했고, 현대제철이 3.6% 급등하는 등 철강주가 강한 오름세를 보였다.

국민은행이 3일만에 0.25% 소폭 올랐고, 신한지주와 우리금융이 각각 1.56%, 0.96% 떨어졌다. 하나금융지주도 2.49% 급락했다.

한국전력이 1% 이상 내렸고 현대차가 0.25% 올랐다. 코리안리가 5.88% 급등했고 동부화재가 3.32% 오르는 등 대형 손보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유통주는 현대백화점이 5.4% 급락한 반면 롯데쇼핑과 롯데미도파가 각각 0.5%, 3.78% 상승했다. 신세계도 0.23% 소폭 올랐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이 1.79% 상승했고, 기계(0.46%) 의료정밀(0.35%), 유통(0.44%) 운수장비(0.01%) 증권(0.2%) 보험(0.82%) 등이 상승했다.

반면 의약품이 0.95% 하락했고 비금속광물이 0.65% 내렸다. 전기전자가 0.47% 떨어졌고 전기가스(0.91%) 건설(0.65%) 운수창고(0.08%) 은행(0.03%) 통신(0.30%)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상승 종목은 361개, 하락 종목은 376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