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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신영증권은 12일 현대제철에 대해 수익성은 떨어지겠지만 내년 하반기부터 일관제철소 프리미엄이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건설업황의 변동성에 연동하는 전기로 제강의 특성을 감안하여 기존 7만5000원에서 6만9000원으로 내렸다.
김지환 연구원은 "3분기 수익성은 최고였으나 내년 상반기 건설업황 침체우려와 세계적인 스크랩 가격 폭락, 제품 가격 급락, 실수요 위축 등으로 인해 4분기 이후에는 수익성이 부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보수적인 영업환경 전망에도 불구하고 고로 건설 사업은 무난할 것으로 보여 내년 하반기 이후 2010년 4월 고로 완공에 대한 프리미엄은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동사는 2006년 이후 당진 고로건설 투자에 총 5조 85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김 연구원은 "실물경제의 침체는 일관제철소를 건설 중인 동사에게 마지막 관문"이라며 "하지만 환율급등에도 불구하고 ECA론과 신디론은 해외조달-해외결제이므로 환율영향이 미미하고, 보수적인 영업환경 전망에도 09~12년까지의 내부조달 예정금액 2조 1671억원은 무리없이 충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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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경기자 yu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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