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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FRB 대규모 단기자금시장 지원 `지연`게시글 내용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대규모 단기자금 시장(money market) 지원 착수가 이달 말로 연기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 보도했다.
FRB는 지난 달 21일(현지시간) 단기 자금시장의 신용경색을 해소하기 위해 머니마켓투자펀드기구(MMIFF)를 만들어 만기 90일 이내의 기업어음(CP)과 양도성예금증서(CD) 매입에 착수키로 했다.
당초 FRB의 이 같은 지원은 지난 주 개시될 것으로 기대됐지만, FRB는 이를 오는 24일 무렵부터 개시키로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는 FRB가 다른 지원에 우선점을 두게 됐고, MMIFF에 대한 논란도 의식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했다.
지난 9월 이래 미국의 대표적인 MMF인 리저브 프라이머리 펀드(Reserve Primary Fund)가 파산한 리먼브러더스 CP로 인해 대규모 손실을 기록하는 등 MMF 시장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특히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은행의 예금한도보장을 늘리면서 CP를 가장 많이 인수하는 MMF에서 대규모 자금인출(펀드런)이 발생, CP시장은 더욱 얼어붙었다.
FRB가 발표했던 MMIFF는 5개 기구를 만들고, 그 운용은 JP모간 체이스가 맡아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 제너럴일렉트릭(GE), BNP파리바, 소시에테 제너럴(SG) 등 50개사가 발행한 자산을 인수키로 했다.
만약 이 발행사 가운데 하나가 파산하면 전체가 손실을 입는 구조. 여기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면서 구성이 지지부진한 상태였다고 WSJ은 전했다.
FRB의 단기자금 시장 지원이 아예 이뤄지지 않고 있는 건 아니다.
FRB는 자산유동화기업어음뮤추얼펀드기금(AMLF; Asset-Backed Commercial Paper Money Market Fund Liquidity Facility)과 기업어음매입기금(CPFF; Commercial Paper Funding Facility)를 통해 지원에 나서고 있다.
AMLF는 MMF로부터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를 매입, 환매 요구에 직면한 MMF에 유동성을 공급해 주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고, CPFF는 CP 발행기관 가운데 적격 대상을 선정해 CP를 직접 매입해 주기 위한 것. 한국 금융계에선 산업은행 등이 대상이 된 바 있다.
WSJ은 그러나 MMIFF를 통한 대규모 지원은 지연되면서 결국 당초 계획인 6000억달러 규모까지 미치지 못하는 2000억달러 가량이 될 것이란 예상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 경우 FRB는 금융 시스템 지원을 위한 또 다른 투자 재원 마련엔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FRB는 지난 달 21일(현지시간) 단기 자금시장의 신용경색을 해소하기 위해 머니마켓투자펀드기구(MMIFF)를 만들어 만기 90일 이내의 기업어음(CP)과 양도성예금증서(CD) 매입에 착수키로 했다.
당초 FRB의 이 같은 지원은 지난 주 개시될 것으로 기대됐지만, FRB는 이를 오는 24일 무렵부터 개시키로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는 FRB가 다른 지원에 우선점을 두게 됐고, MMIFF에 대한 논란도 의식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했다.
지난 9월 이래 미국의 대표적인 MMF인 리저브 프라이머리 펀드(Reserve Primary Fund)가 파산한 리먼브러더스 CP로 인해 대규모 손실을 기록하는 등 MMF 시장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특히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은행의 예금한도보장을 늘리면서 CP를 가장 많이 인수하는 MMF에서 대규모 자금인출(펀드런)이 발생, CP시장은 더욱 얼어붙었다.
FRB가 발표했던 MMIFF는 5개 기구를 만들고, 그 운용은 JP모간 체이스가 맡아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 제너럴일렉트릭(GE), BNP파리바, 소시에테 제너럴(SG) 등 50개사가 발행한 자산을 인수키로 했다.
만약 이 발행사 가운데 하나가 파산하면 전체가 손실을 입는 구조. 여기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면서 구성이 지지부진한 상태였다고 WSJ은 전했다.
FRB의 단기자금 시장 지원이 아예 이뤄지지 않고 있는 건 아니다.
FRB는 자산유동화기업어음뮤추얼펀드기금(AMLF; Asset-Backed Commercial Paper Money Market Fund Liquidity Facility)과 기업어음매입기금(CPFF; Commercial Paper Funding Facility)를 통해 지원에 나서고 있다.
AMLF는 MMF로부터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를 매입, 환매 요구에 직면한 MMF에 유동성을 공급해 주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고, CPFF는 CP 발행기관 가운데 적격 대상을 선정해 CP를 직접 매입해 주기 위한 것. 한국 금융계에선 산업은행 등이 대상이 된 바 있다.
WSJ은 그러나 MMIFF를 통한 대규모 지원은 지연되면서 결국 당초 계획인 6000억달러 규모까지 미치지 못하는 2000억달러 가량이 될 것이란 예상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 경우 FRB는 금융 시스템 지원을 위한 또 다른 투자 재원 마련엔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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