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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춘동기자] 김경중 삼성증권 연구원은 27일 "INI스틸(004020)과 동국제강 한국철강 대한제강 등 철근업체의 주가가 최근 2~3개월간의 박스권에서 한 단계 레벨업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국내 철근재고가 1월 30만톤수준에서 2월 현재 20만톤대로 떨어진데다가 3월 성수기 진입과 고철가격 상승으로 가격인상도 예상된다"며 이 같이 설명했다. 이어 "예상보다 부진했던 1~2월 실적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아시아 각국의 열연제품 가격차가 축소되고 있어 국내 제품가격 안정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포스코를 비롯한 국내 철강업체의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세계 철강주가가 지난주 큰 폭으로 반등했다"며 "중국의 가격인상으로 아시아 철강시황이 안정되고 있고 유럽의 철강가격도 1분기 보합권에서 2분기에는 반등에 나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저작권자ⓒ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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