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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기성기자] INI스틸(004020)의 3분기 실적이 건설수요 부진과 판매가 하락 및 원재료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INI스틸은 28일 3분기 영업이익이 887억원으로 전분기대비 37.2% 감소했다고 밝혔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1169억원과 946억원으로 각각 29.7%와 21.6%씩 줄었다. 매출액은 6.8% 감소한 1조2024억원을 기록했다. INI스틸의 3분기 실적 부진은 건설수요 부진과 계절적인 요인, 판매가 하락 및 원재료 가격 상승 등 대내외적인 영업환경이 악화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올들어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3조7800억원, 영업이익 3602억원, 순이익 8684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2% 감소했다. 순이익은 130% 늘어난 수준이다.INI스틸은 4분기 매출액을 1조2990억원으로 예상했다. 생산량은 제강 205만4000톤, 압연 213만8000톤, 판매량은 218만5000톤으로 전망했다.INI스틸 관계자는 "수요 측면의 부진이 최저점을 통과한 것으로 보인다"며 "강도높은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수익성을 유지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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